[칼럼] 지루성두피염, 두피의 염증이 아닌 몸의 불균형이 보내는 경고 (평촌 지루성두피염치료 한의원)
작성자 최고관리자

안녕하세요. 가로세로한의원 안양평촌점입니다.

가을철, 지루성두피염으로 한의원에 첫방문하는 환자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오늘은 지루성두피염에 대해서 쓴

김혜수 대표원장님의 칼럼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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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du.donga.com/news/articleView.html?idxno=96408 ------------------------------------------------------------------------------------------------------

최근 두피의 가려움과 각질, 붉은 염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증상이 심해지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표면적으로는 두피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지루성두피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몸 전체의 열 불균형과 생활습관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봐야 한다.

가로세로한의원 안양평촌점 김혜수 대표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은 피지 분비의 이상, 면역 반응의 불균형, 체열 조절의 문제 등이 함께 작용해 나타나는 복합적인 염증 질환”이라며 “두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몸 안의 순환과 열 조절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에서 생기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루성두피염의 가장 큰 특징은 피지 분비의 불균형이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두피가 끈적이고 눅눅해지며,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반대로 피지가 너무 적으면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두피가 당기며,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이처럼 지루성두피염은 지성형과 건성형으로 나눌 수 있다. 지성형 지루성두피염은 머리카락이 떡지고, 노란색 비듬이 붙으며 냄새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건성형 지루성두피염은 하얀 각질이 떨어지고 두피가 건조하면서 따갑거나 붉게 달아오른다.

김혜수 원장은 “지성형은 피지의 산화와 세균 증식으로 염증이 심해지고, 건성형은 보호막이 무너져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진다”며 “두 경우 모두 두피의 혈류 순환이 저하되어 가려움과 염증이 쉽게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지루성두피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은 체열 불균형과 잘못된 생활습관이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과로, 인스턴트 식품과 자극적인 음식 섭취, 잦은 음주 등은 모두 체내 열을 상승시키고 피지선을 자극한다. 이러한 열이 위쪽으로 몰리면 두피의 염증 반응이 활성화되어 증상이 심해진다. 또한 환절기나 여름철처럼 기온이 급격히 변하거나 땀이 많은 계절에는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증상이 더 자주 재발한다.

한의학적 치료는 단순히 염증 부위만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몸의 열 조절과 순환 상태를 개선해 두피 환경을 안정시키는 것에 초점을 둔다. 가로세로한의원 안양점에서는 개인별 체질과 생활 패턴을 고려하여 피지 분비와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맞춤 한약 치료와 침 치료를 병행한다. 김혜수 원장은 “두피의 염증은 결국 몸 전체의 순환과 체열 조절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내부 균형을 회복하는 접근이 근본적인 치료”라고 강조했다.

또한 두피의 청결 관리와 생활습관 교정이 필수적이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커피, 알코올 등은 피지 분비를 늘리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반대로 신선한 채소,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수면은 두피 회복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는 자극이 적은 저자극성 샴푸를 사용하고, 두피를 세게 문지르거나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지루성두피염은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완전히 나은 것으로 보기 어렵다. 관리가 중단되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혜수 원장은 “지루성두피염은 단기간에 해결되는 질환이 아니다. 생활습관과 체열의 균형을 바로잡는 꾸준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며 “두피의 염증은 몸이 보내는 신호이자, 생활 리듬을 조정해야 한다는 경고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두피 건강은 피부나 장 건강처럼 전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몸의 균형이 바로 서면 두피도 자연스럽게 회복된다”며 “증상만 억누르기보다 원인을 다스리는 것이 지루성두피염 치료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